[후쿠오카 즐기기] 후쿠오카 추천 먹거리 5가지

여행을 갔으면 당연히 그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들로 아침, 점심, 저녁을 먹고 싶은 것이 여행자의 마음입니다.

오늘은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추천 먹거리 5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visit fukuoka 라는 사이트에서 소개 받은 추천 먹거리를 토대로 작성해드리는 포스트입니다. 

음식의 카테고리를 소개해드릴테니, 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여행 경로 중에 있는 마음에 드는 맛집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1. 돈코츠 라멘

출처: visit fukuoka

후쿠오카 하면 가장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이치란 라멘의 본고장이라고 떠올리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후전국에 잘 알려진 돈코츠 라멘은 스트레이트 타입의 가는 면과 돼지 뼈의 깊은 맛과 감칠맛이 응축된 콜라겐 가득한 수프가 특징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제주도의 고기국수 같은 느낌일까요~? ㅎㅎ

라멘수프라고 하면 쇼유(간장), 시오(소금), 미소(된장), 돈코츠(돼지뼈) 이렇게 4가지가 대표적인데, 돈코츠 라멘 발상지는 '구루메'라고 합니다. 1937년 구루메에서 탄생한 포장마차의 맛이 지금의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지요.

돈코츠 라멘은 다른 라멘에선 볼 수 없는 '면 추가'나 '면의 익힘정도는?' 이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야와(부드럽게 익힘), 후츠(보통), 가타(딱딱하게), 하리가네(바늘처럼 딱딱하게), 고나오토시(살짝 데침), 나마(생면) 등 다양한 표현이 주문서에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말인데요, 초심자라면 우선은 '가타'정도부터 경험해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또 테이블에는 시로고마(흰깨), 베니쇼가(생강초절임), 다카나(갓) 등을 취향에 맞게 토핑해 먹을 수 있습니다. 

 

2. 우동

후쿠오카의 면 요리는 라멘이 가장 유명하지만, 우동도 그에 못지 않게 후쿠오카의 명물입니다.

일본의 우동, 소바 문화는 가마쿠라 시대(12세기 말)에 중국 대륙에서 하카타로 전래되어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전국에서도 유수의 점포 수를 자랑할 정도로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후쿠오카의 명물 지역 음식이라고 합니다.

후쿠오카의 우동 특징은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면과 묽은 간장으로 마무리한 투명한 육수입니다. 라멘과 완전 반대되는 느낌이지요? 토핑으로는 우엉튀김과 마루텐(둥근 형태의 어묵)이 인기가 있으며, 양념으로는 유자 후추를 넣는 것도 맛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유자후추를 토핑으로 넣은 우동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추가로 우동과 함께 먹는 후쿠오카의 사이드메뉴, "가시와메시" 를 소개합니다. 가시와메시는 닭고기 양념밥인데, 일반 우동집에서 주먹밥이나 유부초밥을 먹는 대신 '가시와니기리(닭고기 양념밥 오니기리)' 이나 '가시와메시(밥그릇에 먹는 닭고기 양념밥)' 와 함께 먹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3. 모츠나베

후쿠오카 맛집을 찾다보면 꼭 나오는 모츠나베. 한국에서는 꽤 낯설고 색다른 모츠나베를 후쿠오카에서 즐겨보세요. 

스테미나 듬뿍 들어간 건강한 음식 모츠나베는 점포에 따라 다양한 맛의 수프를 즐길 수 있지만, 스테디셀러는 쇼유(간장)이나 미소(된장)일 것입니다.

많은 양의 부추와 양배추, 마늘과 함께 곱장을 즐기는 음식입니다. 감칠맛이 녹아든 국물을 다 드시지 말고 마지막에는 짬뽕면이나 죽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나베(전골) 요리와 달리 얕은 스테인리스 냄비를 사용하는 것도 독특한 문화입니다. 

추가로, 따뜻하게 즐기는 술안주인 모츠나베도 좋지만, 모츠나베 못지않게 현지인이 사랑하는 술안주는 '스모츠(곱창초무침)' 입니다. 신선한 곱창을 데쳐서 다진 파 등의 양념, 폰즈와 함께 먹는 요리입니다.

사용하는 곱창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돼지 새끼보' 등 식감을 줄 수 있는 부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꼬들꼬들한 식감과 깔끔한 맛에 빠져드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4. 미즈타키

간사이 지역의 미즈타키는 육수를 낼 때 다시마 등을 사용하지만, 후쿠오카의 미즈타키는 껍질이나 뼈가 붙어있는 닭고기를 그대로 물에 넣고 오랜 시간 끓인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닭고기 수프가 오늘의 후쿠오카의 명물로 자리잡은 것인데요. 우선은 양념과 함께 수프 본연의 맛을 즐긴 뒤 그 후에는 폰즈, 유자후추 등 감귤류 양념과 함께 건더기를 즐기고 마지막 마무리는 죽으로 해주는 것이 추천코스입니다. 

 

5. 멘타이코

후쿠오카 명물이라고 하면 멘타이코, 명란젓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후쿠오카현은 멘타이코의 발상지로 생산량과 소비량 모두 단연 1위인 도시입니다. 심플한 맛에 어디에나 잘 어울리기에 파스타, 전병, 밥 위에 올려먹기도 하는 등 다양한 메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인의 집에 가서 맛있게 드시는 것도 좋고, 선물로도 제격이니 후쿠오카에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먹거리 뿐만 아니라 야경과 축제도 함께 즐기면 좋죠~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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